추억의 운영체제 '윈도95'가 앱으로 다시 태어났다.
IT매체 더버지는 23일(현지시간) 윈도 95가 설치형 응용 프로그램으로 다시 태어났다고 보도했다.
슬랙 개발자 펠릭스 리스버그(Felix Rieseberg)는 윈도95를 그리워 하는 사람들을 위해 윈도95를 설치형 앱으로 만들어 소스코드와 앱 설치 프로그램을 오픈소스 공유 플랫폼 깃허브에 공개했다. 이 앱은 윈도 뿐 아니라 맥 OS, 리눅스에서도 설치할 수 있다.
설치 후 앱을 실행시키면 워드패드, MS 페인트, 지뢰 찾기 등의 추억의 앱이 그대로 실행된다. 하지만, 인터넷 익스플로어는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는다고 더버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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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응용 프로그램의 크기는 129MB. 맥OS, 윈도 버전 모두 깃허브에서 다운로드(▶자세히 보기) 할 수 있다.
윈도95 시스템 유틸리티, 응용 프로그램, 게임 등을 모두 실행해도 RAM 용량은 약 200MB에 불과하다. 사용하다가 앱에 문제가 발생하면 앱 안에 있는 윈도95 인스턴스를 재설정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