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우수 기술창업자 육성을 위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운영기업을 추가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분사창업을 목표로 사내벤처팀을 발굴하고 육성역량이 우수한 대기업, 중견 및 중소기업, 공기업 등 국내 법인이다. 다음달 14일까지 K스타트업(K-Startup)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이에 대한 사업설명회가 24일 오후 2시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다.
2차 운영기업에 선정되면 내부적으로 발굴한 사내 벤처팀에게 최대 1년간 아이템 사업화 자금과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번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개방형 혁신 활성화를 위해 작년 11월 정부가 발표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방안’의 후속조치로, 올해 새로 시작한 사업이다. 기업이 사내벤처팀을 발굴하고 육성하면 정부가 연계해 사내벤처팀의 사업화와 분사창업 등을 지원한다.
현재 22개 1차 운영기업(대기업 7곳, 중견기업 4곳, 중소기업 3곳, 공기업 8곳)이 지난 5월말 선정돼 사내벤처팀을 추천 중이고, 이달중으로 50개 내외를 1차로 선정할 예정이다.
사내벤처가 분사하는 경우 창업기업으로 인정해 창업기업과 동일한 소득세 및 법인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사내벤처를 육성하는 대기업은 동반성장지수 우대를 확대(1점→2점)하고, 사내벤처 지원을 위한 출연금의 3배를 기업소득에서 차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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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섭 중기부 국장은 “기업이 가진 우수 역량이 기술창업으로 이어지기 위해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우수 인력 및 혁신역량을 가진 기업들이 많이 참여해 국내 사내벤처 제도가 활성화, 개방형 혁신을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