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17일 자로 지능형 챗봇을 개발한 사내벤처 ‘단비'를 분사한다고 16일 밝혔다.
단비는 LG CNS가 지난 2016년 처음 개최한 사내벤처 아이디어 대회에서 챗봇을 아이템으로 채택된 뒤 2017년 1월 정식 사내벤처로 설립됐다.
LG CNS 측은 분사 배경에 대해 "사내벤처 단비가 지난 19개월간 충분한 시행 착오를 거치면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었다고 유연하고 기민한 외부 환경에서 더욱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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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사 후 단비는 챗봇 제작 플랫폼을 오픈해 개인 개발자나 기업이 사용할 수 있게 제공하는 사업을 펼친다. LG CNS는 기존처럼 기업을 대상으로 챗봇 구축 사업을 진행한다. 각각의 방식으로 사업 영역을 명확히 구분, 사업 파트너로 동반성장하며 AI 등 신기술 분야 외연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단비 서문길 대표는 “사내벤처에 독립적인 의사 결정 권한을 부여하고 별도 사무 공간을 제공하는 등 회사의 전폭적 지지와 구성원들의 열정이 빠르게 분사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