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미라콤과 제휴 제조기업 스마트팩토리 지원

컴퓨팅입력 :2018/08/13 20:54

SAP코리아(대표 이성열)가 국내 제조기업의 스마트팩토리 운영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13일 SAP코리아는 생산관리시스템(MES) 전문기업 미라콤아이앤씨(대표 조항기)와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중소 제조업체에 특화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스마트팩토리 분야 청년 전문가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SAP코리아와 제휴한 미라콤아이앤씨는 혁신 MES 솔루션을 바탕으로 국내 중소 제조업체에 ICT 서비스 및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성열 SAP코리아 대표

양사는 MOU 체결을 통해 미라콤 MES 솔루션에 SAP의 중소기업 맞춤형 ERP 솔루션인 ‘SAP 바이디자인’을 결합한 통합 플랫폼을 선보인다.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 제공으로 시스템 구축과 커스터마이징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최소화했다. 경쟁력 있는 비용으로 우수한 MES-ERP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스마트팩토리를 운영할 수 있게 된다고 SAP코리아 측은 강조했다.

통합 플랫폼은 자재 공급부터 생산, 출하 등 제조의 전 과정을 엔드투엔드로 관리하고 표준화된 개방형 인터페이스를 채택하기 때문에, 향후 생산규모 확대나 신규 솔루션 도입에 따른 추가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조항기 미라콤아이앤씨 대표는 “MOU를 통해 세계 무대를 목표로 성장 중인 국내 강소 제조업체에 클라우드 기반의 맞춤형 MES-ERP 통합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검증된 기술력을 갖춘 최상의 한국형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만큼, 국내 제조업계의 스마트팩토리 도입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SAP 코리아는 오는 9월부터 6개월동안 진행될 스마트팩토리와 빅데이터 분야의 청년 인재양성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주관하는 '2018년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SAP는 이번 사업에 선정된 주관기관 중 유일한 글로벌 기업으로서 국내 소프트웨어 업계 내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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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 분야는 ▲스마트 공장 핵심 SW 개발 ▲빅데이터 핵심 SW 개발 등 2개 과목이다. 이론 중심의 교육보다 실제 현장에서 다뤄지는 프로젝트 주제로 현장 맞춤형 커리큘럼을 구성한다. 프로그램 강사로 평균 15년 이상의 업계 경력을 지닌 베테랑 현업 컨설턴트가 참여한다. 실무 임직원들이 멘토로 참여해 참가 교육생에 진로 상담, 직업 탐색, 서류 및 면접 준비 등에 대한 구체적인 멘토링을 제공한다.

교육은 오는 9월 17일부터 6개월 동안 주 5일 과정으로 진행된다. 스마트팩토리 과정은 서울, 대전, 부산 등 3개 도시에서 48명, 빅데이터 과정은 서울에서 25명을 각각 선발한다. 모집 대상은 2019년 8월 이전 졸업(예정)자 및 구직자다. 프로그램 전 과정은 무료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