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2분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하반기 상장을 앞둔 카카오게임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9일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는 2분기 게임 콘텐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1천11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는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하는 슈팅게임 배틀그라운드가 PC방 과금 서비스 후 수익성이 확대된 것으로 해석된다. 배틀그라운드는 PC방 서비스 시작 후 점유율 1위에 오르는 등 높은 성과를 기록 중이다.
카카오 게임 부문이 높은 성과를 거두면서 하반기 예정된 카카오게임즈 IPO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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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의 게임 콘텐츠를 모두 담당하고 있어 카카오 게임 부문의 실적은 카카오게임즈의 성과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민수 카카오 대표는 “상장은 연내로 목표로 기업공개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은 신규 지식재산권(IP) 확보와 게임콘텐츠 소싱, 인수합병(M&A)에 주력하면서 게임 마케팅과 해외시장확대 등에 활용될 예정”이라며 “6월 코스닥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고 여러 환경과 시장상황 고려해 최적의 시기에 기업공개(IPO)를 진행할 것”이라고 9일 2018년 2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