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피해자모임’ 회원 20명과 차량 피해자 1명 등 BMW 차주 21명이 BMW를 상대로 형사고소장을 9일 오전 11시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제출했다.
BMW 차주들이 제출한 고소장 일부 내용에는 “BMW가 2016년부터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무려 2년 반 동안 실험한 계속하면서 결함 여부를 결론 내리지 못했다는 것이 도저히 납득되지 않는다”고 적혀있다.
고소장에 명기된 피고소인은 총 6명이다. 이중 지난 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긴급기자회견에 참석한 요한 에벤비클러 BMW 그룹 품질 관리 부문 수석 부사장과 김효준 BMW 코리아 회장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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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피해자모임’을 이끌고 있는 법무법인 바른은 앞으로 추가 고소인 수가 3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고소장 접수에 대해 “필요한 조사가 있으면 성실히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