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팔로알토네트웍스와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 본사에서 사이버위협정보를 공유하고 사고대응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팔로알토네트웍스는 2005년 설립된 글로벌 사이버보안업체다. 사이버위협 대응 연합인 '사이버위협얼라이언스(CTA)' 멤버로 활동 중이다.
KISA는 팔로알토네트웍스와 ▲사이버보안 정보·지식 상호 교류 ▲사이버위협·취약점 연구 분석을 위한 인텔리전스 및 전문지식 정보교환 ▲사고대응 협력 및 정보공유 촉진을 위한 신뢰관계 구축 등에 협조할 방침이다.
KISA 사이버침해대응센터(KISC)는 팔로알토네트워크 보안전문조직 '유닛42(Unit 42)'와 사이버침해사고 분석정보 및 노하우를 공유한다. 사이버보안 인텔리전스를 강화하고 침해사고 대응 및 예방 효과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유닛42는 팔로알토네트웍스 사이버위협인텔리전스 보안전문조직으로 사이버공격방법 연구, 침해사고분석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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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그린(Simon Green) 팔로알토네트웍스 아태지역 총괄 선임 부사장은 "보안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KISA와의 협력으로 사이버 공격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ISA 이재일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은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과 신속한 정보 공유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지능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