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이 자율운행 클라우드 기술을 온라인트랜잭션처리(OLTP) 데이터베이스(DB)로 확대적용했다.
오라클은 자율운영 DB 클라우드 기술의 최신 서비스인 ‘오라클 자율운영 트랜잭션 프로세싱(온라인 업무처리)’을 8일 출시했다.
오라클 자율운영 트랜잭션 프로세싱은 머신러닝과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비용 절감, 보안, 가용성, 생산성을 보장한다. 새로운 자율 관리 DB 클라우드 서비스는 전 세계적으로 수요 증가를 보이는 금융, 유통, 제조 및 정부공공 분야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며, 데이터의 트랜잭션 프로세싱을 비롯해 리포팅, 배치작업, 분석업무 등의 다양한 워크로드에 적용 가능하다.
오라클은 지난해 자율운영 데이터웨어하우스(DW)를 선보인데 이어 OLTP 서비스에 자율운영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 DB 관리 시스템은 전문가가 사용 환경에 맞춰 단계별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복잡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수작업으로 관리해야 했다. 머신러닝을 활용한 오라클 자율운영 DB는 데이터 관리 작업 다수를 자동화한다. 자율 관리(self-driving), 자율 보안(self-securing), 자율 복구(self-recovering) 등이 DB에 제공된다.
이용자는 새로운 자율운영 DB를 통해 즉각 운영 DB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기존 DB를 손쉽게 클라우드로 전환해 비용과 더불어 제품 및 서비스의 시장 출시 시기를 감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시간 분석, 개인화, 부정행위 탐지 등 애플리케이션의 개발과 배포를 단순화할 수 있다.
오라클은 DB와 인프라 운영의 완전한 자동화를 통해 기업의 관리 비용을 최대 80% 수준까지 절감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DB를 원하는 시점에 유연하게 크기를 조절 할 수 있고, 사용한 양에 대해서만 비용을 지불하는 시스템의 효율성으로 런타임 비용을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DB는 다운타임 없이 자동적으로 최신 보안 업데이트를 적용해 사이버 공격의 취약성을 제거한다. 시스템 장애, 정전, 인적 오류를 포함한 모든 종류의 장애로부터 시스템을 보호하고, 99.995% 가용성으로 월 평균 가동중지시간은 2.5분 미만 수준이다. DB 볼트(Vault) 기능은 스누핑 공격으로부터 사용자 데이터를 보호한다.
DB 관리가 편리해지면 관리자는 데이터를 활용하는 더 가치 있는 작업에 집중할 수 있다. 관리자는 즉각적인 DB 구축, 튜닝을 하지 않는 손쉬운 관리 등을 통해 민첩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개발자는 통합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사용해 개인 맞춤형 쇼핑, 부정행위 탐지 같은 실시간 예측을 요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IDC의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 연구 부사장 칼 올로프슨은 “DB 관리자(DBA)에게 가장 힘든 작업은 미션 크리티컬 업무처리(Transactional) DB를 튜닝하고 유지하는 것”이라며 “DBA는 통계를 갱신하고 튜닝에 대한 조정을 적용하는 것 외에도 보안을 포함한 패치를 매우 자주 적용해야 하며, 이는 오류가 발생하기 쉽고 운영상 방해가 되는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라클 자율운영 트랜잭션 프로세싱 서비스는 이러한 문제 작업들을 제거해, DBA로 하여금 비즈니스 반응형 애플리케이션 개발 운영 등과 같은 높은 가치를 위한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알려진 취약성 때문에 기업의 데이터가 손상되는 일이 없도록 보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율운영 DB는 전 세계 애플리케이션의 대다수를 지원해 온 오라클이 40년 이상 축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기존 고객의 경우 온프레미스에서 사용하던 오라클 DB와 동일한 기능과 인터페이스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도입하기 편리하다. 자율운영 DB는 고성능 엑사데이터 인프라를 바탕으로 투명한 스케일아웃과 장애 대응 기능을 갖춘 리얼애플리케이션클러스터(RAC), 액티브데이터가드 장애복구, 온라인 데이터 에볼루션 등 고도화된 오라클 DB 기술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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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클라우드는 광범위하고 통합된 퍼블릭 클라우드로서 SaaS, PaaS, 그리고 IaaS의 완전한 범위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새로운 클라우드 환경, 기존의 클라우드 환경, 하이브리드, 모든 워크로드, 개발자, 그리고 데이터를 지원한다. 오라클 클라우드는 전세계 195개국 이상에서 약 1천개의 SaaS 애플리케이션과 50개의 엔터프라이즈급 PaaS, IaaS 서비스를 제공하며, 매일 550억 개의 트랜잭션을 지원한다.
오라클 회장 겸 CTO인 래리 엘리슨은 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개최한 발표행사에서 “오라클 DB는 세계에서 각광받아 온 제품이고, 최신 자율운영 기술로 더욱 진보했다”며 “이는 해킹 위험으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하고, 99.995%의 가용성을 제공하며, 기업과 관리자들에게 생산성 혁신을 제공할 수 있는 훨씬 더 안정적이고, 안전한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