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8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9를 비롯한 신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IT매체 더버지는 삼성전자가 이 날 행사에서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에 대한 정보를 종합해서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 갤럭시노트9
뭐니뭐니해도 9일 행사의 주인공은 최신 스타일러스 펜을 장착한 갤럭시노트9다. 갤럭시노트9는 전작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유지한 채 기능 개선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노트9는 듀얼 카메라 시스템 채택, 후면 지문센서, 홍채 스캐너 기능 향상 등이 점쳐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배터리와 저장용량 개선 및 S펜 등의 영역에 특히 초점을 맞춘 것으로 분석된다.
- 업그레이드 된 S펜 : 삼성이 공개한 티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대규모의 S펜 업그레이드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 S펜은 블루투스 기능을 추가해 음악 재생, 사진 촬영 등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 배터리 수명 향상 : 소문에 따르면, 노트9는 4,000mAh 용량 배터리를 갖췄다. 이는 갤럭시 노트 7의 3,500mAh 배터리 용량보다 약 14% 커진 것이다. 갤노트 8의 경우, 노트7의 배터리 발화 문제로 용량이 3,300mAh에 그쳤다.
- 저장 용량 확대 : 삼성전자의 티저 영상에 따르면, 갤럭시노트9은 최대 512GB의 저장 용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만약, 여기에 시중에서 판매되는 512GB 마이크로SD 카드를 함께 사용한다면, 사용자는 거의 1TB에 달하는 저장 용량을 사용하게 되는 셈이다.
- 카메라 기능 향상 : 노트9는 갤럭시S9에서 소개됐던 사람의 눈과 같이 주변 환경에 따라 빛을 받아들이는 정도를 조정할 수 있는 ‘듀얼 조리개(Dual Aperture)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이 있다.
- 빠른 속도 : 퀄컴 스냅드래곤845와 엑시노스9810 칩셋을 탑재해 빠른 속도를 자랑할 것으로 예상된다.
- 모바일 게임 ‘포트나이트’ 우선 탑재 : 올해 여름 출시를 예고한 모바일 게임 ‘포트나이트’ 안드로이드 버전이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9에 우선적으로 탑재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 갤럭시 워치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가 갤럭시 기어에서 갤럭시 워치로 이름이 바뀌었다. 하지만, 이런 명칭 변경이 제품의 큰 변화를 의미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더버지는 평했다. 갤럭시워치는 기존 삼성 스마트 워치와 마찬가지로 타이젠 운영체제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3. 동시에 두 대를 충전할 수 있는 무선 충전 패드
삼성전자는 삼성전자 기기 두 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무선충전패드 제품을 선보일 전망이다. 이 제품은 충전 패드 위에 스마트폰 두 대 혹은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를 함께 놓을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4. 빅스비 탑재 스마트 스피커
관련기사
- 갤럭시 3인방 동시 출격…승부수 통할까2018.08.08
- 34만원 갤럭시와 81만원 아이폰의 차이2018.08.08
- 슈팅 게임 '포트나이트 모바일', 갤럭시노트9에 선탑재되나2018.08.08
- '형형색색' 갤럭시노트9, 이렇게 생겼을까2018.08.08
지난 달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AI비서 '빅스비(Bixby)'를 탑재한 '빅스비 스피커'를 8월 안에 출시할 예정이며, 9일 행사에서 함께 공개될 전망이다.
이 스마트 스피커는 바닥 아랫 부분과 맨 위 불빛을 지닌 볼록한 형태의 프리미엄급 제품으로 가격은 300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