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이 오는 9일부터 4일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3, 4홀과 일산 호수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과학축전은 1997년 첫 개최 후 22년째 열리고 있으며, 연간 약 2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가고 있다.
이번 과학축전은 ‘과학과 함께 휴가를 즐긴다’라는 주제를 반영했다.
모든 전시, 시험 공간을 도시공간의 컨셉으로 구성해 미래 스마트 시티를 시연했다. 전체 공간을 각각 다운타운, 과학문화산업밸리, 과학광장, 과학공원 등으로 존을 나눠 과학도시를 형상화했다.
주제관은 지능정보기술을 통해 초연결, 초지능 사회로 변해가는 생활 공간을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가상·증강현실(VR·AR), 콘텐츠를 활용해 구현했다.
전시, 체험 위주로 구성된 다운타운 존은 출연연 등에서 건강, 안전, 환경, 에너지 주제로 참여하는 ‘1번가’, 교육과 관련 있는 콘텐츠로 구성된 ‘2번가’, VR?AR, 놀이, 여가를 체험할 수 있는 ‘3번가’로 구성됐다.
과학문화산업 밸리에서는 과학문화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과학을 활용한 문화, 산업 콘텐츠를 국민들에게 소개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과학문화산업 체험전을 연다. 중소기업 프로그램 61개, 해외프로그램 6개 등 총 67개의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과학광장에서는 과학커뮤니케이터들의 경연대회인 '페임랩 올스타전'과 다양한 과학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9일과 10일에는 과학기술, 인문 분야에서 종사하고 있는 연사들의 강연 ‘인스파이어 콘서트’와 출연연 과학자들이 TED 형식으로 강연하는 ‘세상을 바꾸는 과학기술’을 국민들에게 들려준다.
이밖에 어려운 과학을 쉽게 설명해주는 과학 전문 팟캐스트 '과장창' 공개방송이 12일 오후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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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무대인 일산 호수공원 일대 과학공원에서 특별한 과학문화 콘텐츠와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9일부터 11일까지 야간시간을 이용해 일산 호수공원 한울광장 일대에서 과학마술, 버스킹, 과학체험교실, 이벤트 등 다양한 분야의 과학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시민과학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임대식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미래 과학기술로 만들어 갈 우리 생활과 환경의 변화를 체험하면서, 국민들께서 과학을 좀 더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