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받은 애플이 시가총액 1조 달러 고지를 정복하면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애플은 2일(현지시간) 주가가 207.39달러로 마감되면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상장 기업이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 201.50달러로 마감됐던 애플 주가는 이날 2.92%가 추가 상승하면서 시가총액 1조달러 돌파 기준점인 주가 207.05달러를 넘어서는 데 성공했다. 이날 장 마감 기준 애플의 시가총액은 1조20억 달러다.
1976년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 공동 설립한 애플은 창사 42년 만에 미국 증시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애플은 최근 활발한 자사주 매입을 통해 시가총액 1조 달러 돌파 기준 주가가 203.45달러에서 207.05달러로 4달러 가까이 높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성장세를 기반으로 목표 주가를 무난히 넘어서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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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애플 주가는 22% 상승했다. 또 최근 1년 기준으로 할 경우 상승률은 30%를 훌쩍 넘어선다.
한 동안 애플과 시가총액 1조 달러 경쟁을 했던 아마존은 8천억 달러 대에 머무르고 있다.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시가총액 8천 억 달러 내외에서 아마존과 경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