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7월 3만7천46대 판매..전년比 10.5%↓

말리부, 전월대비 73.5% 증가한 1천813대 기록

카테크입력 :2018/08/01 15:33

한국GM이 7월 전년 동월 대비 10.5% 하락한 총 3만7천46대(내수 9천대, 수출 2만8천46대)를 판매했다.

한국GM 더 뉴 스파크는 3천572대가 판매됐으며, 중형 세단 말리부는 전월(6월) 대비 73.5% 증가한 1천813대를 기록했다.

순수 전기차 볼트 EV는 총 872대가 판매돼 지난해 7월 대비 15배 가까이 실적이 증가했다. 지난 5월 1천14대, 6월 1천648대가 판매된 볼트 EV는 북미 공장 생산 일정 조율에 따른 조기 차량 인도를 통해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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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충전으로 383km 갈 수 있는 순수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 (사진=한국GM)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말리부와 트랙스 등 주력 판매 차종이 크게 선전하면서 쉐보레 제품이 국내 고객들에게 새롭게 인식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8월에는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에 더해 말리부 가격인하, 노후차 교체 지원 혜택을 통해 내수 판매 회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GM은 7월 한 달간 2만8천46대를 수출했으며(반조립 부품수출 제외), 올해 1월~7월 누적 판매는 총 28만3천432대 (내수 5만1천497대, 수출 23만1천935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