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V라이브 누적 유료 거래액 230억원 돌파

네이버, V라이브 유료 상품 모델 가능성 확인

인터넷입력 :2018/08/01 11:14

네이버의 글로벌 동영상 라이브 플랫폼 브이라이브가 유료 콘텐츠 상품 모델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네이버에 따르면 브이라이브 유료 콘텐츠 상품 모델 '브이라이브 플러스(단건 유료상품)', '채널 플러스(월간 멤버십 상품)'의 누적 유료 거래액이 최근 230억원을 돌파했다. 브이라이브 플러스는 2016년, 채널 플러스는 작년에 도입됐다.

또한 누적 이용자 수 100만명을 돌파하면서 동영상 콘텐츠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성장 가능성도 확인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가장 많이 구매된 콘텐츠는 방탄소년단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본보야지’ 시리즈다. 특히 특정 스타의 독점 콘텐츠를 정기 구독하는 형태인 ‘채널 플러스’의 평균 유료 구독자 수는 16만 명에 달했다. 채널 플러스는 안정적인 콘텐츠 창작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실험적 모델로 평가받는다.

아울러 브이라이브는 3년간 누적 재생수 34억 건을 돌파했다. 2015년에 출시된 네이버 브이라이브는 누적 다운로드 5천700만 건을 기록하고 있으며, 같은 기간 라이브 방송 시간은 총 2만5천177시간이다.

특히 브이라이브는 글로벌 10대 중심으로 크게 성장했다.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이용하는 글로벌 15세 이상 24세 이하의 비중은 79%였다. 이 중 10대는 7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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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라이브를 가장 많이 감상한 해외 국가는 필리핀, 일본, 미국 순이다. 댓글로 가장 활발하게 참여한 곳은 중국이며, 스타를 가장 적극적으로 팔로우하는 글로벌 국가는 인도네시아였다. 글로벌 팬들은 터키어, 프랑스어, 폴란드어, 아랍어 등 총 58개 언어로 직접 자막 번역에 참여했다.

브이라이브를 이끌고 있는 네이버 박선영 리더는 “V앱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포맷기획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스타와 팬들이 가장 활발하게 커뮤니케이션하는 대표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며 “최근 베트남에서의 음악차트 및 음악방송 구축을 시작으로, 더욱 실험적인 콘텐츠 포맷 개발에 노력하는 한편, VR 등 고도화된 기술 개발 적용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