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3억5천만원대 '벤테이가 W12 코리안 에디션' 출시

국내 고객 대상 20대 한정 판매

카테크입력 :2018/07/30 13:28

벤틀리가 영국 비스포크 전담부서 ‘뮬리너’에서 제작한 벤테이가 W12 코리안 에디션을 30일 출시했다. 이 한정판은 국내에서 단 20대만 판매되며, 판매가는 기존 벤테이가 12기통 모델 가격인 3억5천만원 이상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벤테이가 W12 코리안 에디셔은 총 6가지 외장 컬러(다크 사파이어, 그래시어 화이트, 홀마크, 미드나잇 에메랄드, 오닉스, 샌드 화이트 )가 적용된다. 이 외정 색산은 한국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해 한국의 도심 경관들과 가장 잘 어울린다는 것이 벤틀리 측 설명이다.

차량 실내 사양은 2가지 옵션으로 제공된다.

코낙(Conac) 테마는 깊고 우아한 브라운 컬러의 번트 오크(Burnt Oak) 가죽을 사용한다.

또 어텀(Autumn) 테마는 절제된 느낌의 노란색 색상이 가미됐다. 각각의 테마 컬러 가죽은 시트와 도어 내부에 적용된다.

벤틀리 벤테이가 W12 코리안 에디션 (사진=지디넷코리아)
나노 코팅 기술이 적용된 벤틀리 벤테이가 W12 코리안 에디션 실내 (사진=지디넷코리아)

벤테이가 W12 코리안 에디션은 뮬리너가 최근 새롭게 개발한 기술인 오픈 포어 나노 코팅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차량 대시보드의 원목의 질감이 그대로 느껴지며, 기존의 우드 베니어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을 제공한다.

차량 시트에는 뮬리너를 상징하는 ‘Mulliner’ 글자가 새겨졌고, 동일한 문구가 화이트 색상의 일루미네이트 도어 플레이트에 새겨졌다.

벤테이가 W12 코리안 에디션은 모두 벤테이가의 인상적인 매트릭스 그릴을 더욱 웅장하게 만들어주는 22인치 파라곤 휠(Paragon JG3 Wheel)이 장착됐다. 차량 D필러 부분에는 영국을 상징하는 유니언 잭 플래그(Union Jack Flag) 국기가 전체적인 조화를 해치지 않도록 자리하고 있으며, 도어를 열면 외부 지면에 ‘Mulliner’ 글자를 비추는 LED 웰컴 램프가 운전자를 맞이해준다.

벤틀리는 ‘벤테이가 W12 코리안 에디션 by 뮬리너’ 모델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벤틀리 고객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오더-메이드 시스템인 뮬리너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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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가격은 3억5천만원 이상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벤틀리 관계자는 “W12 코리안 에디션 가격은 기존 차량보다 높게 책정되지만 가격 차이는 크게 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벤틀리는 벤테이가 W12 코리안 에디션의 공식 가격을 발표하지 않았다.

12기통 엔진이 들어간 벤테이가는 최고출력 608 마력(447 kW)과 91.8kg.m(900 Nm)의 최대토크로 시속 0에서 100km/h까지 도달 시간 4.1초, 최고속도 301 km/를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