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모바일RPG '에픽세븐' 3분기 정식 출시

스마일게이트가 3분기 출시하는 모바일 게임 '에픽세븐'의 게임 소개와 사전 예약 일정 등을 공개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대표 장인아)는 30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슈퍼크리에이티브(공동대표 김형석, 강기현)가 개발한 모바일 턴제 역할수행게임(RPG) 에픽세븐의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쇼케이스는 스마일게이트 권익훈 본부장의 환영사와 스마일게이트 이상훈 사업실장의 서비스 일정 공개, 김형석 슈퍼크리에이티브 공동대표의 게임 소개 및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권익훈 본부장은 이날 "(에픽세븐 개발과 서비스에)많은 노력을 했다. 애초 상반기에 서비스할 계획이었지만, 완성도를 높여야한다는 생각에 오늘에서야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많은 준비를 했다. 국내 서비스를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도 할 계획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에픽세븐은 킹덤언더파이어와 샤이닝로어를 개발한 강기현 대표와 사커스프리츠를 개발한 김형석 대표가 개발을 진두지휘한 작품이다.

해당 게임은 캐릭터의 움직임을 2D 고해상도 애니메이션 연출을 구현했으며, 메인 스토리에 더해 각 캐릭터별 고유 스토리와 외전 스토리 등을 강조했다. 게임 스토리는 유명 PC 게임 테일즈위버, 드래곤네스트, 창세기전 등의 제작에 참여한 작가들이 맡았다.

또한 자체 개발 게임 엔진 유나(YUNA)로 다양한 오브젝트와 독특한 게임 시스템 등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기존 동일 장르와 차별화했다. 유나 엔진은 2D 아트 제작에 특화된 제작툴로, 4K 수준의 해상도에서 로딩시간 1초 이내의 쾌적한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한다고 전해졌다.

여기에 해당 게임은 스토리 기반 모험과 캐릭터 속성별 각성 재료를 획득할 수 있는 정령의 제단, 장비 및 제작 재료를 획득할 수 있는 고난이도 토벌의 던전, 강력한 장비를 얻을 수 있는 미궁 등이 핵심 콘텐츠다.

김형석 공동대표는 "개발 초기 투자를 많이 한 것은 2D 제작에 특화된 유나 엔진 개발이었다. 로딩이 없는 게임, 최고의 그래픽 연출성을 제공하기 위해서다"며 "(에픽세븐은)스토리만 감상해도 즐거운 게임이다. 몰입감을 높이는 애니메이션, 무과금 이용자도 모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획일화된 전투 방식의 RPG에서 탈피했다. 고전 게임의 감성을 살리는데 집중했다"며 "이를 위해 학습과 연구가 필요한 보스 공략, 단순한 PvP가 아닌 전략 싸움의 맛을 살렸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