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은행장이 내년 지주사 전환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손 행장은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하늘 끝까지 날아오를 기세로 반드시 지주사 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며 "120년의 전통을 자긍심으로 삼아 전직원이 새로운 역사 창조의 주인공이 되자"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내년 상반기 지주사 전환 성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금융위원회에 인가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또 이날 전략회의에서 손 행장은 작년 취임 당시 제시한 7대 경영 과제를 상반기에 조기 달성했다며 임직원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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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은행장은 취임 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25개국 413개)로 국내은행 최초 세계 20위권 진입 ▲차세대시스템 완성으로 디지털금융 혁신 기반 구축 ▲생산적·포용적 금융 선도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3천억 돌파 ▲소통과 화합 ▲인사원칙 및 기준 정립 ▲지주사 전환 본격 착수 등을 제시했다.
이어 손 행장은 올해 하반기 주요 추진 과제로 핵심 예금 증대와 비이자이익 확대, 디지털 금융 선도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