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3천59억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1조984억원)에 비해 18.8%(2천75억원)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경상이익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해외 및 투자은행(IB), 트레이딩 등 글로벌 부문과 자산 관리 부문의 손익이 성장해 전체 경상이익 중 43%수준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우리은행의 이자이익은 2조7천64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2조5천503억원) 보다 2천142억원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5천815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7천561억원과 비교해 1천746억원 줄었다.
우리은행의 건전성 지표는 개선됐다. 부실채권(NPL)비율은 0.51%를 기록해 전 분기 0.79%에 비해 28bp 줄어들었다. 연체율도 전 분기(0.37%)에서 4bp 감소한 0.33%를 기록했다. 부실채권 커버리지 비율은 전 분기 99.9%에서 122.3%로 늘어 손실 흡수 능력이 다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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