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은 25일 지능형로봇 분야 창업을 준비 중인 청년 창업자의 초기 사업화를 위해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만 39세 이하 예비 창업자다. 사업공고일인 지난 24일 기준 현재 창업을 하지 않은 예비 창업자이거나 창업 6개월 내 기업의 대표자여야 한다. 지원금은 바우처 형태로 지급된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청년일자리 대책 후속조치로 추진되는 100% 정부지원 사업이다. 중소기업벤처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금융위원회 등 7개 부처가 참여하는 범부처 사업이다.
지능형로봇을 포함한 로봇기술 단위제품 또는 이를 보급, 확산하기 위한 서비스를 포함한 전 분야에 걸쳐 지원한다. 인공지능(AI), 드론 등 로봇 지능 기술이나 인식 기술을 활용한 제품과 부품, 모듈, 소프트웨어, 콘텐츠 등 단위 제품, 이미 출시된 로봇제품의 시스템 통합(SI) 서비스도 지원 가능하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대표자 제외 인건비와 시제품 제작, 지재권 취득, 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사업화 비용을 최대 1억원 한도로 지원한다. 사업모델 등에 대한 사전 멘토링스쿨 진행, 전문교육 실시, 전담멘토 매칭운영, 후속 지원프로그램도 연계해 지원한다.
희망자에 한해 KIRIA에서 운영 중인 부대시설도 사업기간 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장비활용 지원, 창업보육센터 입주 시 임대료 6개월 면제 등 부가 혜택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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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KIRIA 홈페이지에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오는 8월 9일까지 K-Startup 사이트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현실과 가상을 융합하고 실현시키는 주체로서 로봇이 핵심 키워드임에 따라 로봇산업 저변 확대를 위한 전도유망한 로봇스타트업이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