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20개국(G20)이 오는 10월까지 암호화폐에 대해서도 자금세탁방지 관련 규정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2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이 같은 결정 내렸다고 보도했다.
G20 회원국들은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조달 방지를 위한 국가 기구인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에 암호화폐에 대해 자금세탁방지 표준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명확히 하고, 오는 10월 암호화폐에 적용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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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부터 G20은 암호화폐의 자금세탁방지를 위해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에 이 같은 내용을 요청했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는 암호화폐에 대해 구속력 있는 자금세탁방지 규정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밝힌 바 있다.
또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서 회의를 마친 후 암호화폐가 세계적 금융 리스크에는 큰 영향을 미치고 있진 않지만,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