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2018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548억원) 증가한 1조 9천150억원이라고 20일 밝혔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작년 상반기에 일회성 이익이 많이 포함돼 전년 대비 증가율이 다소 적다"면서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경상이익만 따지면 올해 상반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7.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상반기 KB금융그룹 실적에는 KB손해보험 염가매수차익 등 지분 인수로 1천407억원과 BCC관련 이연법인세 1천583억원이 포함됐다.
그룹의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4조3천402억원이며, 수수료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한 1조2천247억원이다. 수수료 수익은 주가연계지수 상품 판매 호조와 은행 신탁이익 증가 등에 기인했다.
KB국민은행의 올 상반기 당기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1조3천533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순이자마진(NIM)은 전년 동기 대비 2bp오른 1.71%다. 6월말 기준으로 연체율은 0.26%, 부실채권 비율은 0.5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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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천52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8% 증가했다.
KB손해보험의 2018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천881억원이며, KB국민카드의 당기순익은 1천686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