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황창규)는 하계 휴가철을 맞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다음달 31일까지 집중감시 체계를 유지한다고 19일 밝혔다.
KT는 지난 6월 개장한 부산 해운대, 포항 구룡포를 비롯한 전국 125개 해수욕장과 리조트, 캠핑장, 유원지, 워터파크 등을 포함하는 총 800여 개의 전국 주요 휴양지를 특별 관리 대상으로 지정했다.
KT는 이 지역에 구축된 3G·LTE기지국 5천여식을 24시간 관제하고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긴급 복구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KT는 보령 머드축제, 부산 바다축제 등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축제 및 행사 지역을 집중 감시 대상으로 지정했다. KT는 휴양지와 축제에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네트워크 품질 점검과 기지국 데이터 처리 용량 조정 등 사용량 증가에 대비해 네트워크 품질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KT는 하계 휴가 극성수기인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휴양지에서 발생하는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이 최고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실시간 감시 및 대응 체계를 강화해 특정 지역 트래픽 폭증 시에도 트래픽 제어와 분산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외에도 KT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발생할 수 있는 정전과 통신 시설 피해에 대비하여 주요 통신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또 긴급 상황에 대비한 이동 발전기 등의 긴급 복구물자를 현장에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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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우회 통신경로를 확보해 재해·재난으로 인한 통신 시설물 피해 발생 시에도 끊김 없는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신속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지정용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 상무는 “올해도 철저한 네트워크 품질 관리와 실시간 감시 체계 강화로 이용자들이 불편함 없이 즐거운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