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레터(대표 임차성)는 조달청 나라장터에 메일보안솔루션 '시큐레터 이메일(SLE)'과 보안파일서버솔루션 '시큐레터 파일서버(SLF)' 제품을 등록했다고 16일 밝혔다.
SLE는 이메일 악성코드 위협에 대응하는 솔루션이다. 이메일 서버 앞단에 설치된다. 이메일 보안 허점을 이용해 유입되는 악성코드를 통한 해킹 공격을 차단한다. 기존 이메일 보안 솔루션이 막지 못하는 파일리스(fileless)형 악성코드 공격을 탐지, 차단할 수 있다.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된 SLE1000 모델은 일일 16만건 가량의 이메일을 처리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SLF는 망분리 환경의 악성코드 위협에 대응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 도입됐다. 누구든 필요시 파일을 업로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SLF로 악성코드에 노출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했다. SLF는 망분리솔루션 공급업체들과 협력해 망분리 보안제품으로 소개되고 있다. 나라장터 등록 제품은 SLF450 모델로 일일 4만5천건 이상 악성코드를 처리한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임차성 시큐레터 대표는 "망분리 환경을 구축한 공공기관도 차단하기 어려운 악성코드 공격에 대응하게끔 특화된 보안 제품 수요가 늘고 있다"며 "조달 등록을 통해 이 수요에 맞는 SLE와 SLF 솔루션 도입이 수월해져 공공기관으로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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