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레터(대표 임차성)는 중소·중견기업(SMB)용 클라우드 이메일 보안 서비스 '시큐레터 클라우드서비스(SLCS)'를 다음달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큐레터는 ‘전문위협대응솔루션’ 개발 및 공급 업체다. 비실행형 파일로 유입될 수 있는 악성코드를 탐지, 차단하는 기술을 보유했다. 이 기술은 앞서 출시된 시큐레터의 이메일보안솔루션 '시큐레터이메일(SLE)'과 망분리 파일보안솔루션 '시큐레터파일서버(SLF)'에 적용됐다. SLE와 SLF는 새로운 악성코드 공격유형에 대응할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출시 예정인 SLCS는 클라우드서비스 형태로 제공된다. 시큐레터는 이 솔루션이 기업내 인프라에 이메일 서버를 두지 않고 G메일 등 웹메일을 사용하는 곳, 전담 IT관리자를 두지 않아 IT자산관리 및 유지보수가 어려운 곳, 보안 예산 부족으로 보안솔루션 초기도입비용 부담을 겪는 곳의 어려움을 해결해 준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SLCS 서비스를 신청하면 시큐레터 기술 지원센터가 신청 기업 내부 이메일 사용 환경을 분석하고 이용방식 상담을 진행한다. 이후 사내 이메일 관리자가 가이드에 따라 내부 이메일 설정을 변경해 주면 즉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악성코드가 포함된 외부 이메일이 들어왔을 때 SLCS 서버가 악성여부를 판단한 뒤 수신자에게 알림을 보내, 악성메일을 함부로 열지 않도록 경고한다.
관련기사
- 하우리 "주문·견적·결제 요청하는 가짜서명 메일 요주의"2018.05.23
- 시큐레터, 플래시 이용한 악성코드 분석 보고서 무료 배포2018.05.23
- '사진 유출' 제목 단 이메일, 악성코드 유포해2018.05.23
- 악성코드 배달부 스팸메일, 봇넷 타고 확산2018.05.23
SLCS 'SMB팩'은 스팸차단솔루션과 시큐레터의 악성코드 분석탐지 엔진, 고객이 직접 설치 및 사용 가능한 백신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스팸메일 차단, 악성코드 탐지 및 차단 등을 아우르는 이메일보안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도입 비용은 연간 과금 형태로 발생한다. 시큐레터는 SLCS 출시 기념으로 1개월간 서비스를 무료 체험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모션 신청을 받는다.
시큐레터 윤규현 영업본부장은 "SLCS 솔루션은 기존 어플라이언스 형태 제품의 도입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솔루션으로 기업이 고급 보안 서비스를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