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각각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A8 스타, 갤럭시 진, 갤럭시 J6을 단독 출시했다.
별도의 단말기로 특정한 소비자를 견인하기 위한 전략이다.
각 제품은 서로 엇비슷하지만 각각 성능, 카메라, 가격에서 특장점을 갖고 있다.
갤럭시 A8 스타의 경우 상대적으로 고성능 단말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고화질의 전·후면 카메라와 가장 큰 디스플레이, 4GB 램 등 미디어 이용이 활발한 1020 세대를 겨냥했다.
갤럭시 진은 중저가 단말임에도 듀얼카메라를 지원하는 등 우수한 카메라가 강점이다. 6인치의 대화면도 영상 감상을 용이하게 하는 부분이다.
갤럭시 J6은 단독 출시 단말 중 출고가가 가장 저렴한 가격인 33만원으로 책정됐다. 동시에 다양한 기능을 이용하기에 무난한 사양을 갖췄다는 게 강점이다.
전체적인 사양 측면에서는 갤럭시 A8 스타가 우세하다. 물론 가격도 상대적으로 높은 60만원대로, 갤럭시 진과 갤럭시 J6에 비해 20~30만원 가량 비싸다.
같은 장소에서 초점 설정 없이 사진을 촬영했을 때 다소 갤럭시 진이 어둡고 선명한 사진이 나왔다. 갤럭시 A8 스타의 경우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이 모두 잘 반영됐다.
비교적 고사양을 요구하는 모바일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실행해봤다.
3개 단말 중 갤럭시 A8 스타에서는 중간 수준의 '밸런스 화질'을 권장한다. 갤럭시 진, 갤럭시 J6에서는 '일반'을 추천해줬다. 권장 그래픽 설정 시 게임 플레이는 모든 단말에서 무난하게 즐길 수 있었다.
3개 단말 공통적으로 삼성 음성 비서 서비스 '빅스비'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삼성 스마트폰 전용 기능 중 하나인 간편결제 삼성페이는 모두 지원하지 않는다.
관련기사
- 이통 3사 2분기 영업이익 또 줄어들 듯2018.07.17
- LGU+, '갤럭시J6' 단독 출시...출고가 33만원2018.07.17
- 꽉막힌 스마트폰시장, 중저가폰으로 뚫을까2018.07.17
- SKT, 갤럭시A8 스타 출시…출고가 64만9천원2018.07.17
이통사 단독 출시 단말을 구입하려면 2년 약정 기준 선택약정할인을 받는 것이 대체로 유리하다.
다만 갤럭시 A8 스타, 갤럭시 J6는 저가 요금제 선택 시 단말기 보조금 할인이 더 큰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