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소프트웨어 개발회사 지니언스(대표 이동범)는 이상 행위 분석 기반 엔드포인트 보안 회사 레드스톤소프트(대표 권진욱)를 인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니언스는 레드스톤소프트 지분 100%를 26억5천만원에 인수했다. 이를 통해 지니언스가 차세대 먹거리로 선정한 엔드포인트 위협 탐지 및 대응(EDR)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레드스톤소프트가 보유한 이상 행위 분석 기술을 지니언스 EDR 솔루션 '지니안인사이츠E'에 통합해 하반기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레드스톤소프트는 지난해 1월 안랩, 하우리, 삼성SDS 출신 보안솔루션 전문가 그룹이 창업한 회사다. 드라이버 개발자, 악성코드 분석가 등 엔드포인트 보안분야 핵심개발인력으로 구성됐다는 게 지니언스 측 설명이다. 레드스톤소프트가 보유한 기술은 다양한 산업용 커넥티드 기기의 정보와 행위를 실시간 수집하고 다중개체 행위 분석을 이상여부를 탐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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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언스는 레드스톤소프트가 기술력을 인정받아 창업 6개월만에 선보엔젤파트너스와 부산연합기술지주의 투자를 유치했고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강조했다. 팁스는 민간주도로 시장선도기술을 보유한 창업팀을 선발해 집중육성하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프로그램이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신, 변종 랜섬웨어 등 악성코드를 신속하게 탐지하고 인공지능(AI) 기술과 파일리스 위협에 대응하는 데 필수인 이상 행위 분석 관련 분야의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전문가 그룹을 인수했다"며 "국내 환경에 필요한 IT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고 시장을 개척하는 데 탁월한 역량을 보유한 기업으로서 EDR 분야에도 적극 투자해 시장 대표 제품으로 성장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