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하늘을 나는 택시 10년 내 상용화

최고 402km 시속으로 800km 운항 가능

홈&모바일입력 :2018/07/17 10:22

영국 엔진 제조 회사 롤스로이스가 이르면 10년 내 하늘을 날 수 있는 택시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BBC는 15일(현지시간) 롤스로이스가 4~5명이 탈 수 있는 전기 수직 이착륙 차량(EVTOL) 개발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롤스로이스에 따르면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최고 402km의 시속으로 약 800km까지 운항할 수 있다.

(사진= 롤스로이스 플리커 계정)

롤스로이스는 하늘을 나는 차량을 개발하기 위해 다른 여러 회사와 제휴 중이다. 롭 왓슨 롤스로이스 전기 팀 책임자는 "우리는 개인 비행 차량 업계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에어버스, 우버,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창립자가 후원하는 키티 호크까지 여러 기업들이 하늘을 나는 차량을 연구하고 있다. 우버는 비행 택시 전용 연구소를 파리에 설립했다.

롤스로이스가 개발한 EVTOL은 저소음으로 설계된 6개의 전기 추진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가스 터빈 기술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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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가 90도 회전할 수 있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며 기존의 공항과 헬기장 또한 이용할 수 있다.

롤스로이스는 2020년대 중반까지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