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도 온라인 게임시장은 슈팅 게임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블리자드, 에픽게임즈 등 주요 게임사에서 슈팅게임 기대작 출시를 앞두고 마지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러한 신작 중 배틀그라운드의 성과를 이을 수 있을 게임이 나올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제기됐다.
1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데스티니 가디언즈,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등 다양한 신작 슈팅게임 기대작이 대거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블리자드는 데스티니 가디언즈,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 두 종의 슈팅게임을 하반기 출시한다. 두 게임 모두 세계적으로 높은 성과를 거둔 시리즈의 신작인 만큼 공개 전부터 이용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오는 9월 5일 출시 예정인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지난해 글로벌시장에 출시된 데스티니2의 한국어화 버전이다. 한국 시장에 맞춰 음성과 자막이 모두 한글화됐으며 서버도 한국 전용 서버를 지원한다.
이 게임은 1인칭슈팅(FPS) 게임과와 역할수행게임(RPG) 요소가 결합됐다. 다른 이용자와 함께 행성을 옮겨 다니며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아이템을 수집해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방식이다.
두 장르 모두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국내 이용자와 잘 어울릴 것이라는 평가다.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는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한 밀리터리 1인칭 슈팅게임이다. 기존 시리즈와 달리 멀티플레이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작은 몰려드는 좀비로부터 살아남아야 하는 인기 모드 ‘좀비 모드’가 발전되고 규모가 커졌으며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배틀로얄 모드 ‘블랙아웃’가 추가된다. 이 밖에도 EA는 다양한 멀티플레이 모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픽게임즈도 하반기 포트나이트의 PC방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포트나이트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이용자가 점차 늘고 있는 만큼 PC방 정식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가 대거 늘어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포트나이트 PC방 서비스는 네오위즈가 담당한다. 네오위즈는 개발사인 에픽게임즈와 함께 핵 등 부정프로그램 제재 기반을 마련하는 등 서비스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펄어비스도 검은사막을 이을 신규 지식재산권(IP)로 일인칭슈팅(FPS) 게임 프로젝트K 개발을 진행 중이다.
프로젝트K는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펄어비스는 인기 FPS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개발자 민 리를 영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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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FPS와 팀기반전략게임(AOS) 장르가 합쳐진 게임으로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등이 인기를 모으면서 신작 슈팅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특히 출시를 앞둔 기대작은 독특한 개성과 특징을 갖추고 있어 게임시장에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