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포탈, 보상형 지식 포털 '델타' 선보인다

첫번째 디앱은 보상형 지식 SNS '데이로'

인터넷입력 :2018/07/10 17:57

“블록포탈의 델타는 실제 코인 경제의 중심에서 지식을 활용하고자 한다. 훌륭한 지식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털들도 있지만 델타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이용자와 상황에 따라 적절한 답변을 보여주는 플랫폼을 제공하겠다.”

블록포탈 김지혁 CTO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사단법인 한국인공지능협회 주최 ‘인공지능 유저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블록포탈은 블록체인과 머신러닝 등 AI 기술을 결합해 보상형 지식 포털 ‘델타’를 구축하고 올해 말 베타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3분기 중엔 델타 생태계에서 사용되는 토큰에 대한 ICO를 진행할 계획이다.

블록포탈 김지혁 CTO

델타가 첫 번째로 선보일 디앱(dApp)은 ‘데이로’다. 데이로는 이용자들이 질문과 답변을 통해 가상화폐로 보상받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보상형 지식 SNS인 스팀잇과 유사하다. 이후 블록포탈은 델타 플랫폼에 광고, 이커머스, 금융, 헬스 등과 관련한 디앱들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지혁 CTO는 “지식 소비자들은 콘텐츠를 보고 추천함으로써, 지식 생산자들은 콘텐츠를 등록함으로써 토큰 보상을 받을 수 있다”며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지식 생산자는 저작권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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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에서 사용되는 지식 허브 관련해 김 CTO는 “오픈 API를 통해 자체 생산된 데이터와 외부에서 생긴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한다”며 “델타 플랫폼에서 이용자들이 콘텐츠를 생산하고 외부 또 다른 분산화된 앱들이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고 말했다.

이어 “델타가 콘텐츠를 쌓는 것과 동시에 외부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데이터 베이스와 연동하면서 보편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겠다”며 “빅데이터들을 전처리 과정을 통해 제공하면 그걸 다른 디앱들이 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