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방송통신 서비스 이용에 대해 쉽고 자세히 알 수 있는 책이 나왔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어르신과 장애인 등 정보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행복한 이용자의 방송통신서비스 맞춤형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협회는 정보취약계층의 합리적인 방송통신서비스 활용과 피해예방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주요 피해사례 중심으로 가이드북을 제작해 취약계층 사회복지단체를 중심으로 보급하고 있다.
올해 발간된 가이드북은 방송통신서비스의 가입, 이용, 해지 등 단계별 피해예방 및 활용 가이드를 주요골자로 구성됐다.
또한 ▲보이스피싱, 명의도용, 개인정보보호 등에 관한 최신 피해사례와 예방법 ▲실생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 설치와 활용법 등을 수록했다.
특히 전체내용을 만화 형식으로 구성해 어르신과 청소년 등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제작됐다.
가이드북에는 청각장애인이 수어를 통해 휴대폰을 이용하는 방법, 노년층이 저렴하게 휴대폰을 이용하기 위한 전용 요금제와 같은 내용도 담겼다. 시각장애인용 점자책에는 방송통신서비스 활용에 필요한 보조기기 종류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다문화 가족을 위해 선불폰, 알뜰폰, 국제전화 선불카드 등을 포함해 휴대폰 이용시 필요한 주요내용에 대해 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5개국 버전으로 제작된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이밖에 청소년용은 게임 등과 관련한 모바일 결제 시 피해예방과 환불하는 방법, 특정인에 대한 신상정보와 허위정보 노출로 괴롭히는 행위인 사이버 불링 대처법, 스마트폰과 인터넷 중독 예방 내용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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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환 부회장은 “방송통신서비스 가이드북으로 정보취약계층을 포함한 국민 모두가 서비스의 불편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스마트하게 방송통신서비스를 활용해 정보격차 없는 지능정보사회가 구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복한 이용자의 방송통신서비스 맞춤형 가이드북’은 방송통신 이용자 정보포털 와이즈 유저 홈페이지를 통해 디지털콘텐츠로 내려받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