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넷플릭스가 기존 가장 비싼 단계 구독권인 프리미엄보다 더 높은 단계인 울트라 버전을 출시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4일(현지시간) IT 매체 더버지 등 외신들은 넷플릭스가 울트라 버전을 새롭게 출시하고, 그 동안 지원하지 않았던 4K HDR 영상을 볼 수 있는 회원권을 출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확정 사항은 아니고, 현재 테스트 단계에서 여러 옵션이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최초 보도 매체인 이탈리아 투토안드로이드는 전했다.
울트라 버전으로는 기존 프리미엄과 마찬가지로 한 번에 네 개의 기기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대신 프리미엄으로 이용 가능한 기기 수가 2개 정도로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울트라 회원권의 가격은 약 16.99달러로 추정되며 이는 프리미엄보다 약 3달러 더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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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측은 울트라 구독권 가격을 조정하고 있다는 데에 인정했다.
넷플릭스 대변인은 "이번 구독권 조정 테스트의 경우, 서로 다른 가격을 책정함으로써 회원들이 넷플릭스의 가치를 더 알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만 "모든 사람들이 이번 테스트에 참여할 수 없고 구체적인 구독료도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