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5개은행, IBM 블록체인 플랫폼 활용해 국경 간 거래 완료

"추가 참여 은행 받아"

금융입력 :2018/07/04 09:49

유럽 은행들이 공동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위.트레이드(We.trade)'를 통해 지난 5일 동안 국경 간 금융 거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위.트레이드는 IBM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11개 유럽국가에서 운영 중이다. 도이치방크와 HSBC·KBC·나티시스(Natixis)·노데아(Nordea)·라보뱅크(Rabobank)·산탄데르(Santander)·소시에테제네랄(Societe Generale)·유니크레딧(UniCredit) 등에 의해 설립됐다.

코인데스크와 코인텔레그래프 등은 3일(현지시간) IBM의 블록체인 플랫폼에는 20개 회사와 5개 주요 은행이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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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IBM관계자는 "파일럿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국경을 넘나 드는 실시간 거래에 성공해, 블록체인 기술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위.트레이드는 플랫폼을 확장하기 위해 추가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위.트레이드의 로버트 맨콘(Roberto Mancone) 플랫폼 운영자는 "추가 은행 및 고객을 받고 있다"며 "보다 비용면에서 효율적인 방법을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