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시각장애 소비자 전담 상담원 마련

모바일 앱 주문혜택‘10%+10%’도 상담전화에서 적용

유통입력 :2018/07/02 09:57

홈앤쇼핑(대표 최종삼)이 시각장애 소비자를 위한 전담 상담원 응대 체계를 구축,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실제 시각 장애 소비자들의 경우, TV방송이나 모바일 앱을 통한 상품 구매 시 상세정보 확인, 옵션 선택, 결제 등 주문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어 왔다. 구매 후 발생될 수 있는 반품 및 교환, A/S 등의 처리 절차를 포기하는 빈도수 또한 많았다.

이에 홈앤쇼핑은 시각장애인 고객 등급을 신설, 시각장애 소비자들의 전화 연결 시 전담 상담원들에게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현재 배송 지연 등 이슈 발생 시 공지되는 SMS 또는 알림톡 역시 시각장애 소비자들을 위한 정확한 정보 전달에는 미흡하다고 판단, 전문상담원이 O/B(Outboun d Call)를 통해 보다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케어하는 사후 관리 프로세스도 도입했다.

특히 이들 전문 상담원들이 업무숙련도 뿐 아니라 상품에 대한 이해도 제고, 시각장애 소비자들에 대한 CS 마인드를 고취할 수 있도록 별도의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로 홈앤쇼핑을 이용하는 시각장애 소비자들은 전화주문을 통해서도 모바일 앱 주문 혜택인‘10% 할인+10% 적립’혜택을 상시 적용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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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센터 상담원의 안내에 따라 장애인 등록증을 팩스로 송부 하면 수신 확인 및 등록 처리를 거쳐 즉시 적용된다. 최초 1회의 경우에는 등록 증 없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시각장애 고객들은 원활한 앱 주문도 쉽지 않고 결제 단계의 복잡한 과정으로 모바일 주문 혜택을 보지 못하는 등 쇼핑편의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전담 상담원 시스템을 통해 보다 편리한 쇼핑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