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코리아(대표 박성철)는 인디 게임 개발사 니오스트림(대표 김현철, 이재준, 이재혁)이 개발하고 있는 ‘리틀 데빌 인사이드’를 ‘언리얼 데브 그랜트’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언리얼 데브 그랜트는 언리얼 엔진 4를 이용해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개발자와 개발사에 지적재산권이나 퍼블리싱 권한 등 아무런 조건 없이 지원금을 제공하는 자금지원 프로그램이다.
에픽게임즈는 2015년 초부터 5백만 달러(한화 약 56억 원)의 기금을 마련, 최소 5천 달러(한화 약 560만 원)에서 최대 5만 달러(한화 약 5천 6백만 원)까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리틀 데빌 인사이드는 ‘언리얼 데브 그랜트’를 수상하는 국내 일곱 번째 작품이자, 게임으로서는 다섯 번째다. 가장 최근 수상작은 머스트게임즈의 ‘로그 유니버스’로 국내에서 많이 찾아볼 수 없는 장르인 모바일 SF 전략게임을 개발한다는 도전과 혁신성에 큰 가치를 두고 선정한 바 있다.
‘리틀 데빌 인사이드’는 초현실적이지만 다소 친숙한 환경 속에서 인간, 생물, 괴물과 상호 작용하고, 배우고, 사냥하고, 생존하고 그 너머에 존재하는 세계를 탐험하는 3D 액션 어드벤처 RPG 게임으로, 2015년 단 6일 만에 스팀 그린라이트를 통과하고, 킥스타터 모금도 목표액의 122%를 가뿐히 달성하는 등 커뮤니티의 열렬한 호응과 기대를 받고 있는 국산 인디 게임으로 잘 알려져 있다.
니오스트림은 소규모의 게임 개발사로 초창기에 개발자 이재준, 이재혁 형제가 아이디어 구상부터 기초 제작까지 모두 담당했고 현재는 29명의 인력이 함께하고 있으며, 2018년 말 PC 버전 출시 후 다양한 콘솔 버전으로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재준 니오스트림 대표는 “’리틀 데빌 인사이드’의 효율적인 게임 내 그래픽을 위해 2년간 사용하던 유니티 엔진 대신 언리얼 엔진 4로 변경했다.”면서, “언리얼 엔진은 ‘리틀 데빌 인사이드’의 인상적인 그래픽과 연출을 가능하게 했다. 드넓은 세계를 탐험하며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3D 액션 어드벤처 RPG 게임 ‘리틀 데빌 인사이드’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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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리틀 데빌 인사이드를 처음 봤을 때, 국산 인디 게임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미려한 아트 스타일과 전세계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비주얼에 깜짝 놀랐다.”면서 “앞으로도 혁신성과 훌륭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많은 국내 작품들이 ‘언리얼 데브 그랜트’에 더욱 많이 지원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언리얼 데브 그랜트’ 지원금은 총 1백만 달러(한화 약 11억 원)라는 역대 최대 규모다. 게임에서부터 청각 장애 어린이를 위한 AI 기반 온라인 교육 플랫폼, 조기 치매 검사를 위한 VR 툴, 그리고 클라우드 시뮬레이션 플로그인까지 총 37개 팀에게 지원금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