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 열기에 편승한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두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시정요구 조치에 나섰다.
방심위는 지난 14일부터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 결과, 조별리그가 한창 치러지고 있는 27일까지 14일간 총 1천561개 사이트에 시정요구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시종조치 내용 중 접속차단은 1천497건, 이용해지는 64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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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가 적발한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는 경기결과를 맞히는 단순한 형태뿐만 아니라 킥오프 팀 맞히기, 첫 코너킥과 첫 득점 맞히기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불법 배팅에 참여할 것을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방심위는 16강전이 시작되는 30일 이후에는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러시아 월드컵 폐막까지 지속적으로 중점심의를 강화해 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