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학회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학술대회를 중계, 학술대회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한국통신학회(회장 강충구 고려대 교수)는 제주도 신화월드에서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열린 2018 하계종합학술발표회에 1천여명이 참가하고 83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되면서 큰 성과를 거두며 막을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이번 발표회에서는 국내 최초로 포스터 논문 현장 발표를 유튜브로 생중계해 이목을 끌었다.
지금까지 포스터 발표는 현장에서 연구자와 직접 대면을 통해만 연구내용을 알 수 있었지만 이번 포스터 발표는 동시간대에 KSI-TV(한국학술정보방송·빅시스템즈)의 협조로 모바일과 인터넷, 그리고 현장에 마련된 여러 대의 TV 등을 통해서 생중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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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자는 이를 통해 더 많은 연구자들과 연구 내용을 공유하고 학술대회의 현장감을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었다. 발표자들의 발표영상은 오는 7월 오픈하는 한국통신학회 동영상리소스센터를 통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될 예정이다.
학회 측은 “포스터 현장 발표 생중계는 기존의 포스터 논문 발표에 대한 관심부족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발표논문에 대한 동영상 콘텐츠를 미디어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학술대회와 세미나, 워크숍이 미래에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