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캄보디아 전 지역 네트워크를 보유한 현지 금융사 '비전펀드 캄보디아(VisionFund Cambodia)'를 인수 완료, 글로벌 네트워크 410개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우리은행이 인수한 '비전펀드 캄보디아'는 2003년 설립돼 총 자산 2천200억원인 금융사다. 여신과 수신 기능을 모두 갖췄으며 1천400여명의 직원과 전국 106개의 지점을 보유한 곳이다.
![](https://image.zdnet.co.kr/2018/04/09/kunst_TOvSpnu8M3G81u.jpg)
우리은행은 "인수 이후 사명을 WB파이낸스로 변경했으며, 리테일 영업에 강점이 있는 곳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2014년 우리파이낸스캄보디아를 인수해 캄보디아에 진출했으며, 인수 후 70여 개 중소여신전문사 중 시장점유율 3위로 성장했다.
관련기사
- 우리銀, 법무부 교정본부와 수용자 영치금 관리 협약2018.06.24
- 우리은행 "내년 초 지주사 설립"2018.06.24
- 우리은행, 외부전문가 황원철씨 CDO로 선임2018.06.24
- 4대 은행 챗봇에 4가지 질문 던져봤더니...2018.06.24
우리은행은 2014년 당시 18개국 73개였던 글로벌 네트워크를 2015년 국내 은행 최초로 글로벌 네트워크 200개를 달성했다. 이후 이번에는 WB파이낸스 인수로 약 3년 만에 25개국 410개로 해외 영업을 확대했다.
우리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 총자산은 147억달러(약 16조천700억원)에서 231억달러(약 25조4천100억원)로 약 57% 증가했다.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올해 해외 자산과 영업수익을 각각 249억달러(약 27조3천900억원), 5억800만달러(약 5천588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