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와 헬스케어 산업에서 수술로봇을 비롯한 각종 의료용 로봇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주요 서비스 로봇업체 퓨처로봇도 의료 분야에 진출한다.
퓨처로봇은 올 3분기 협진로봇 ‘퓨로엠(FURo-M)’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퓨로엠은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연계해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환자 상태를 데이터베이스화해 활용하며 환자와 의료진이 떨어져 있어도 다중 화상 통화, 원격 제어를 이용해 통합 협진이 가능하다.
AI 기술을 이용해 24시간 언제든지 대화 서비스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실시간으로 공유 가능한 의료기록은 의료진 간 환자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고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속한 이동도 가능하다.
퓨로엠이 간호인력 부족 문제를 보완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퓨처로봇은 AI 감성 안내로봇 ‘퓨로-D(FURo-D)’도 병원에서 환자, 방문자를 대상으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각 병원, 헬스케어 전문기관에 맞춰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퓨로-D는 고객 데이터베이스와 연동해 다양한 고객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병원을 찾는 방문객으로 하여금 창구에서 지루하게 순번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줄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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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관광이나 재외국인 대상 다국어 통번역 서비스가 가능해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접객과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송세경 퓨처로봇 대표는 “의료 분야에 로봇이 투입된다면 사람을 도와 수술 진행이 가능하고 언제든지 협진이 가능해 의료 서비스 품격을 한 단계 더 높여줄 것”이라며 “앞으로 의료 로봇은 환자 건강 관리 체크나 간호 서비스 보조뿐만 아니라 상호적인 감정 교류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케어 서비스들이 접목된 형태로 의료 분야에서 활약할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