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이 작년 ‘치믈리에 자격시험’에 합격한 119명의 치믈리에와 함께 더 나은 치킨 생활을 위한 치킨 정보를 집대성한 책 ‘치슐랭가이드’를 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전국의 주요 온라인, 오프라인 서점에서 22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치슐랭가이드’에는 치믈리에가 뽑은 베스트 치킨부터 치킨 제대로 시키는 법, 치킨 무 페이스 조절법, 남은 치킨 활용법, 치킨과 어울리는 음료와 술까지 치킨을 배우고 고르고 즐기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치킨의 역사, 프랜차이즈의 역사는 물론이고 우리나라에서 치킨이 처음으로 등장한 순간도 되짚는다. 물결무늬, 민무늬, 엠보 등으로 구분되는 후라이드의 종류, 팽팽하게 맞서는 양념치킨의 원조 브랜드 논쟁도 흥미롭다. 숫자로 보는 치킨 이야기도 눈길을 끈다.
그뿐만 아니라 ‘제1회 배민 치믈리에 자격시험’ 수석 합격자의 인터뷰와 치킨 덕력 테스트까지 담겨 있어 미래의 치믈리에를 꿈꾸는 이들에게 핵심만 짚어주는 족집게 족보가 될 것이라는 게 배달의민족 설명이다.
배달의민족은 치슐랭가이드 제작을 위해 지난 1년 간 치믈리에들과 수십 차례 접촉하며 치킨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수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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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슐랭가이드 출판사 ‘북스톤’의 관계자는 “치믈리에들과 대화할 때마다 치킨의 세계는 넓고도 깊다는 걸 깨닫는다. 치믈리에 자격증이 괜히 민간 자격증으로 등록된 게 아니다”라며 “치킨과 관련된 그 모든 노하우가 이 한 권의 책 치슐랭가이드에 담겨있다”고 말했다.
우아한형제들 장인성 마케팅 이사는 “치슐랭가이드는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가 된 치킨 생활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 줄 안내서가 될 것”이라며 “이 책을 통해 많은 분이 더 나은 치킨 생활을 누리고 나아가 자신만의 최고의 치킨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