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의 배달음식 중개앱 ‘배달의민족’이 서비스 장애를 일으켜 음식점 업주들과 이용자 불편이 쏟아졌다.
현재는 대부분 문제가 해결된 상태로, 회사 측은 피해를 입은 광고 업주들에게 약관에 따라 적절한 보상책을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26일 배달의민족 앱은 오후 1시경부터 3~4시까지 접속 장애를 일으켰다. 이에 낮 시간대 배달업무를 진행하던 음식 업주들과 사용자들은 배달의민족을 통한 음식 배달이 불가능했다.
우아한형제들 측은 “이번 서비스 장애 문제는 서버나 시스템 문제가 아닌 배민닷컴 대표 도메인 설정에서 오류가 생기면서 발생된 것”이라며 “잘못을 인지하고 곧 바로 조치를 취했으나 통신사별로 반영되는 시간이 지연되다 보니 서비스 장애가 장기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배달의민족, 로봇 스타트업에 22억 투자2018.04.26
- 배달의민족이 성공한 저비용 마케팅 비법 6개2018.04.26
- 배달의민족 “음식점이 꼽은 광고·홍보매체 1위”2018.04.26
- ‘배달의민족’ 월방문자, 3년 만에 2배 늘어2018.04.26
이어 “현재는 상당 부분 문제가 해소된 상태지만, 통신사를 어디에 쓰느냐에 따라 아직 일부 문제를 겪는 사용자들이 있을 수 있다.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광고 업주들에게는 약관에 따라 보상책을 마련, 내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우아한형제들은 1시간 이상 서비스 장애 시 1일치에 대한 광고비를 업주들에게 보상한다는 광고 계약 약관을 따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