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프렌트립’에 20억원 투자

여가문화 혁신 발판 마련

야놀자(대표 이수진)가 레저·엑티비티 분야 강화를 위해 여가 액티비티 플랫폼 프렌트립(대표)에 20억원을 투자했다고 21일 밝혔다.

프렌트립은 여가와 여행 문화를 혁신하기 위해 시작한 스타트업으로, 액티비티를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플랫폼 ‘프립’을 운영 중이다. 원데이 클래스 등 체험상품을 중심으로, 아웃도어, 스포츠, 문화예술 및 취미 활동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여가 액티비티 상품을 판매한다.

야놀자는 새로운 성장 동력인 여가 액티비티 시장 발굴과 함께 여행 스타트업계 선순환 성장 구조를 만들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여가 및 숙박 시장을 이끌어가는 기업으로서, 전도유망한 스타트업에 투자해 업계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레저·액티비티 분야에서도 압도적인 리더십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야놀자와 프렌트립은 업무 제휴도 진행키로 했다. 각자의 사업 비전과 방향성에 공감대를 형성, 앞으로 여가문화를 혁신하고 글로벌화도 본격화 하자는 데 뜻을 모으고, 많은 이용자들이 쉽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국내 레저 시장의 상품 및 디지털 밸류체인 운영역량을 확보, 여가와 여행을 아우르는 진정한 R.E.S.T.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청사진을 세웠다.

프렌트립 임수열 대표는 "국내 최대 여가 플랫폼인 야놀자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국내 여가문화를 혁신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여가 서비스 영역을 여행과 문화, 전시, 공연 등까지 확장하고, 오프라인 공간 사업 확대와 더불어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야놀자 김종윤 부대표는 “야놀자는 국내외 다양한 여가 플랫폼 기업과의 협력과 공격적 투자를 통해 글로벌 R.E.S.T. 플랫폼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가 시장의 디지털화 및 글로벌화라는 야놀자의 미션과 비전에 공감하는 스타트업들과 함께 여가문화 혁신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