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2'가 올해는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포브스는 스마트폰 액세서리 제조사 올릭사(Olixar)의 소식통을 인용, 애플이 아이폰SE 차기작으로 알려진 아이폰SE2를 내놓을 계획이 없다고 보도했다.
애플이 아이폰SE2 출시를 포기한 것은 올 가을 출시할 아이폰X 디자인을 계승한 전략 제품에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폰SE2는 아이폰X 미니로도 불릴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달초 열렸던 세계연례개발자회의(WWDC)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관측됐다. WWDC에서 공개되지 않자 올 하반기엔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또 나왔다.
보급형 아이폰 모델인 아이폰SE는 지난 2016년 처음 출시됐다. 애플은 지난해 저장용량을 올린 아이폰SE 버전을 새롭게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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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오는 하반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적용한 6.5인치와 5.8인치 아이폰 2종과 6.1인치 액정표시장치(LCD) 아이폰까지 총 3가지 모델을 선보일 전망이다.
포브스 등 외신은 "애플이 아이폰SE2를 더 이상 추구하지 않는 것은 올 가을 출시될 아이폰 신제품 3종에 대한 관심을 분산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