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지난 11일 자사 이상거래 감지 시스템에 적발된 보이스피싱 사례를 신속하게 대응해 투자자 피해를 막았다고 12일 밝혔다.
보이스피싱을 감지한 업비트는 즉시 해당 이용자에게 출금정지 조치 및 안내 문자를 발송했으며, 이튿날인 오늘 오전 출금정지 해제를 요청하기 위해 고객센터를 내방한 이용자를 수상히 여겨 신속히 조사단계로 돌입했다.
업비트는 회원의 사기 연루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기업은행에 사기계좌 등록 확인을 요청했으며, 그 과정에서 보이스피싱 범죄자로 등록된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번 보이스피싱 사건 해결에는 업비트 제휴 은행인 기업은행의 발 빠른 공조도 큰 몫을 했다. 기업은행은 업비트의 확인 절차에 적극적인 협조를 지원함으로써 이번 범죄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었다.
관련기사
- 업비트, 다단계 코인 신고자 6명 포상2018.06.12
- 업비트 "고객 자산 안전하게 보관돼 있다"2018.06.12
- 검찰, 업비트 압수수색...장부거래 의혹 들여다본다2018.06.12
- 업비트, 자금세탁 방지 위해 월드체크 도입2018.06.12
업비트는 지난해 11월 수원중부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수여 받는 등 지금까지 수십 건 이상의 사기 행각을 발견하는 성과를 낸 바 있다. 또한, 최근에는 불법 다단계 코인 사례 근절 및 자금세탁 방지 일조를 위한 ‘다단계 포상 신고제’를 전개하는 등 암호화폐 범죄 근절을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업비트는 사건 사고 예방을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감지 시스템 및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시장 선도 사업자로서 앞으로도 시장 질서 정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