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커머스 데이터 교환 플랫폼 캐리 프로토콜(CRE)은 해시드, 케네틱 캐피털, 시그넘 캐피털, XSQ 등이 참여한 글로벌 블록체인 펀드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캐리 프로토콜은 전 세계 소매 시장의 90%를 차지하는 오프라인 커머스 시장의 참여자들 간 단절되어 있던 데이터를 블록체인 기술 상에서 연계해, 소비자에게는 데이터 통제권을 주는 동시에 지역 상점주에게는 아마존과 같은 빅데이터 기반의 고객 맞춤형 경영을 가능케 하는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글로벌 블록체인 펀드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플랫폼 개발 및 에코시스템 구축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캐리 프로토콜 측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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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프로토콜은 태블릿 기반의 고객용 로열티 프로그램인 도도 포인트를 출시한 스포카 창업 멤버를 주축으로 설립됐다. 약 7년 간 스포카를 운영하며 확보한 소비자 및 상점 데이터베이스를 주요 자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도도 포인트는 한국과 일본에서 약 1천500만 명의 회원 수 및 1만 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손성훈 캐리 프로토콜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캐리 프로토콜은 오프라인 시장이 직면한 데이터 분산화 문제 해결을 통해 주요 참여자인 소비자, 상점 및 광고주의 이익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포카 창립부터 현재까지 약 7년 간 쌓아 온 노하우 및 데이터베이스를 적극 활용하여 캐리 프로토콜의 안정적 성장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