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의 핵심 장거리 전기차인 현대 코나 일렉트릭과 기아 니로 EV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사양을 공개했다.
지디넷코리아가 각 차량의 계기반 차량 설정으로 ADAS 사양을 살펴본 결과 두 차량은 ▲정차 기능이 지원이 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작동 시 0에서 150km/h 주행 범위에서 쓸 수 있는 차로 유지 보조(LFA) ▲보행자와 차량 감지 시 긴급 제동이 되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기능이 탑재됐다.
하지만 니로 EV에는 고속도로 곡선구간 진입 시 자동 감속이 되는 ‘고속도로 곡선구간 자동감속’ 기능은 있지만 코나 일렉트릭에 없다. 두 차량은 과속 카메라 접근 시 제한속도 이하로 맞춰주는 ‘고속도로 안전구간 자동 감속’ 기능은 적용됐다.
고속도로 곡선구간 자동감속은 내비게이션 시스템 기반으로 작동된다. 해당 기능은 현대 수소차 넥쏘와 기아차 더 K9에도 탑재됐다.
대신 기아차 니로 EV의 고속도로 곡선구간 감속 기능은 기아차 프리미엄 세단 더 K9보다 한단계 낮은 수준으로 세팅됐다. 더 K9은 고속도로 뿐만 아니라 올림픽대로 또는 강변북로 등 자동차 전용도로 곡선 구간에 진입시 속도를 줄여줘 안전운전을 돕는다.
기아차 니로 EV는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부산모터쇼 내 부스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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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니로 EV의 주행거리가 최소 380km 이상으로 설명하고 있다. 니로 EV는 아직까지 환경부 공인 주행거리 인증을 받지 못했다. 니로 EV의 고객 인도 가능 날짜는 내달 초로 예상된다.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은 현재 고객 인도가 진행중이다. 코나 일렉트릭은 환경부 공인 주행거리 기준으로 한번 충전으로 406km까지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