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에코' 프랑스 시장 공략 나서

외신 "프랑스 진출 시 프랑스어 학습이 관건"

인터넷입력 :2018/06/06 15:47

미국 이커머스 공룡 아마존이 만든 스마트 스피커 '에코'가 프랑스로 간다.

5일(현지시간) IT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부터 프랑스 이용자들이 에코, 에코 닷, 에코 스팟을 선주문 할 수 있도록 했다.

에코와 에코닷의 배송은 다음주 쯤부터 시작되고,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에코 스팟의 경우 다음달 경 프랑스 주문자에게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음성비서 알렉사를 탑재한 스마트스피커 아마존 에코 시리즈. 지원 언어와 출시 지역이 영어와 일부 유럽 지역이었는데 2017년 10월 인도에 이어 11월 중순 일본 출시를 통해 아시

프랑스 개발자들은 지난 3월부터 에코에 탑재되는 음성명령 플랫폼인 알렉사의 기술 키트를 가지고 프랑스 현지에 맞는 기술로 구현하는 데 착수했다.

에코가 프랑스 시장 공략에 성공하기 위해선 프랑스어를 완벽히 학습하는 것이 관건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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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은 에코가 완벽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려면 프랑스 내 방언과 지역 관습어까지 학습돼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지난해 여름엔 에코의 경쟁자 격인 구글 홈이 먼저 프랑스에 진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