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지방선거 유권자 여성이 40여만명 더 많아

총 4290만7715명...지역별로는 경기가 최다

디지털경제입력 :2018/06/03 10:40

오는 13일 열리는 지방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유권자가 4290만 7715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3일 행정안전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인명부를 확정한 결과,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유권자가 총 429만7715명이라고 밝혔다. 2014년 제6회 지방선거보다 161만1487명, 지난해 제19대 대통령선거보다 42만8005명이 늘어난 수치다.

유권자 현황을 살펴보면 주민등록자가 4274만3386명, 주민등록 재외국민이 5만,124명, 외국인 선거권자가 10만6205명에 달했다.

주민등록 재외국민은 국내에 30일 이상 거주할 목적으로 입국하해 주민등록신고를 한 재외국민 중 주민등록표에 3개월 이상 계속해 올라와 있는 사람이고, 외국인 선거권자는 영주 체류자격 취득일 후 3년이 경과한 외국인으로 외국인등록대장에 등재된 사람을 말한다.

도별 선거인 수를 살펴보면, 경기가 1053만3027명으로 제일 많고 서울(8,380,947명), 부산(2,939,046명)이 뒤를 이었다. 세종이 22만2852명으로 가장 적다.

연령대별로는 40대(863만4301명, 20.1%)와 50대(856만6347명, 20.0%)가 가장 많고 70대 이상(513만335명, 12.0%)이 가장 적다.

성별로는 남성유권자(2125만 463명)보다 여성유권자(2165만7252명)가 40만 6789명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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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지역에 선거인수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40대나 50대였지만, 서울의 경우 40대가 가장 많고 30대가 두 번째로 많다. 또 전남은 50대가 가장 많고 70대 이상이 두 번째로 많다. 세종에서는 30대 선거인수가 가장 많고, 40대가 뒤를 이었다.

한편, 2일부터 13일 투표일까지 전국 시군구 홈페이지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본인의 선거인명부 등재번호, 투표소 위치 등을 검색할 수 있다. 오는 8일~9일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든, 또 13일에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