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제주도에서 커넥티드카 시범서비스

KB국민카드, 제주패스, 핸디카 3개사와 제주지역 렌터카 대상

방송/통신입력 :2018/06/03 09:54

LG유플러스(대표 권영수)는 KB국민카드, 제주패스, 핸디카와 커넥티드카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제주지역 렌터카 대상으로 OBD 기반의 커넥티드카 시범서비스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OBD는 자동차의 고장 여부, 배기 가스 방출량, 위치 등 현재 상태에 대한 정보를 자동으로 저장하는 운행기록 자기 진단 장치를 말한다.

4개 사가 협업하는 이번 시범 서비스는 제주패스 렌터카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OBD가 탑재된 차량을 제공하고, OBD 장치로부터 수집된 고객의 운행기록으로 친환경 운전습관인 ‘에코드라이빙’ 점수를 평가한다.

또한 렌터카 이용자는 운전 종료 후에 앱을 통해 가속, 공회전 등 나의 운전습관과 이에 따른 에코드라이빙 점수 확인이 가능하다.

시범서비스 종료 후에는 에코드라이빙 점수가 높은 이용자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숙박권, 항공권, 호텔 식사권, 커피음료 기프티콘 등 다양한 상품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OBD 장치에 LTE 통신모뎀을 결합해 일반 차량을 커넥티드카로 탈바꿈시켰다.

이를 통해 주행 경로에 따른 소비 패턴, 방문객 대비 실제소비 비율 등 단일 사업자가 파악하기 힘든 새로운 형태의 데이터 수집이 가능해졌다.

시범서비스에 참여하는 4개 회사는 차량 운행, 결제, 위치 정보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맞춤 마케팅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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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향후에는 커머스와 연계한 신규 서비스도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4개 사는 원격 차량진단, 맞춤 통계정보 등 커넥티드카 서비스와 함께 결제 서비스에 AI 등 최신 ICT 기술을 결합한 ‘인텔리전스-커머스’ 서비스 발굴과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