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아시아패스, 한중일패스에 이어 지역 맞춤 요금제 미주패스, 유럽패스 T로밍 요금제를 새로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T로밍 지역패스 확대에 따라 SK텔레콤 가입자는 총 85개국에서 더욱 저렴해진 데이터 로밍 이용이 가능해졌다.
미주, 유럽패스는 각각 미주 지역 15개국, 유럽 지역 44개국에서 30일간 이용할 수 있다.
미주와 유럽 지역 방문 T로밍 가입자가 평균적으로 10일 이상 현지에 머무르고 여러 인접 국가를 방문하는 점을 고려해 이용기간을 30일까지 늘리고 이용 가능 국가를 확대했다.
미주패스는 데이터 3GB 3만3천원, 6GB 5만3천원이다. 유럽패스는 데이터 3GB 3만9천원, 6GB 5만9천원이다.
기존 아시아, 한중일패스와 같이 미주패스와 유럽패스도 만 18~29세 가입자에 데이터 1GB를 추가로 제공한다.
김성수 SK텔레콤 MNO마케팅그룹장은 “아시아, 한중일패스에 이어 미주, 유럽패스 출시로 폭넓은 지역 맞춤 요금제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혁신적인 로밍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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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K텔레콤은 지난 3월부터 T로밍 가입자에게 별도 가입 절차 없이 ▲매일 3분 무료 통화 ▲초 단위 통화 과금 ▲데이터 상한 5천원 등을 제공하는 ‘자동안심T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동안심T로밍 서비스 이후, 약 80만명의 T로밍 가입자가 최소 한 번씩 3분 무료 통화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 무료 통화는 SK텔레콤 로밍 국가들의 평균 요금으로 환산하면 약 4천110원을 아낀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