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들지 않고도 햇빛을 가려주는 우산이 등장했다. 비결은 드론이다. 드론이 우산을 매달고 하늘을 날 수 있어 굳이 번거롭게 우산을 들 필요가 없게 설계됐다.
IT매체 씨넷은 31일(현지시간) 일본 아사히 파워 서비스(Asahi Power Service)가 개발 중인 우산 형태의 드론을 소개했다.
이 회사는 사람 손을 사용하지 않고 양산으로 햇빛을 가려주기 위해 드론을 활용했다. 이 드론은 AI 기술을 사용해 사람의 머리를 추적해 양산을 손에 받히지 않고도 햇빛을 피할 수 있게 해 준다.
아사히 파워 서비스는 최근 개발 중인 드론 시제품을 동영상으로 공개했다. 시제품 드론의 무게는 5kg, 한번 충전으로 20분 비행할 수 있다. 시제품 드론 개발에 DJI 마빅 프로 드론이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씨넷은 전했다.
현재 이 회사는 프로펠러나 드론이 탑재된 우산 드론을 개발하고 있는데 내년에 ‘프리 파라솔(Free Parasol)’이라는 드론을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내년까지 제품 무게를 1kg까지 줄이고, 한번 충전하면 1시간 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품 가격은 3만 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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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초기에는 공공 장소의 드론 비행 규정 때문에 골프장 같은 곳에서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드론은 방수 처리가 되어 있어 우산으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강한 바람이 불 경우 안전성에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기술이 발전되면 우산으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