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의 신규 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가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BTS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빅히트)'의 2대 주주인 넷마블에 대한 기대와 평가도 높아지고 있다. 주가도 지난 25일보다 5.3% 오른 15만8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4월 빅히트에 총 2천14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통해 지분 25.7%를 보유한 2대 주주로 올라섰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넷마블(대표 권영식)은 방탄소년단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BTS 월드’를 출시하는 등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신규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BTS의 ‘빌보드 200’ 1위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팝 시장인 미국 시장에서 하나의 IP로 성장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넷마블의 초기 목적이었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IP 확보라는 측면에서 가장 성공적인 결과를 얻어낸 것이기 때문이다.
당시 일부에서는 넷마블의 지분 인수가 과도한 투자라는 지적도 있었다. 하지만 BTS가 ‘빌보드 200’ 1위에 오르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현재는 넷마블의 투자가 옳았다는 쪽으로 평가가 기울고 있다.
이후 넷마블은 BTS의 인지도와 팬층을 바탕으로 모바일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지난 2월 방준혁 의장이 기자간담회 넷마블투게더위드프레스(NTP)에서 공개한 바에 따르면 'BTS 월드'는 BTS 멤버를 육성하는 시뮬레이션 장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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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에서는 1만 장 이상의 BTS 화보와 100개 이상의 영상이 독점 제공된다. BTS 신곡도 게임 OST 형식으로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넷마블은 BTS 등을 앞세워 K팝 음원 제작 및 유통 관련 사업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